경제·금융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 발족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도자기 요람인 경기도 광주·이천·여주에서 2001년 8월부터 10월까지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열린다.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원회는 29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지방공사에서 임창열(林昌烈) 경기도지사와 이협 국회문화관광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및 관련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총회를 열고 초대위원장에 김종민(50) 전 문화부차관을 선임하고 52명의 창립위원을 선정했다. 金위원장은 『한국도자기가 94년 뉴욕 크리스티경매에서 도자기중 세계 최고가(308만달러)를 기록하는등 한국도자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매우 높다. 그러나 현재는 우리 도자기의 해외경쟁력이 매우 뒤떨어진 상태로 엑스포를 통해 한국이 도자기 종주국으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엑스포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는 총예산 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대회의 주행사장을 이천시 설봉공원안에 건립될 도자센터로 삼되 광주군 곤지암 문화특구와 여주군 신륵사 관광단지를 공동행사장으로 엮는 「도자기벨트」를 구축키로 했다. 조직위는 이 대회를 경기 도자기의 세계화를 위한 디딤돌로 만들기 위해 도자기 관련 각종 국제회의 및 학술대회 개최 세계도자기 밀레니엄 플라자 조성 세계도자센터 건립 국립도자연구소 설치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대회기간 동안 각종 도자기 전시회와 제1회 세계도자기비엔날레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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