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대규모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2005년 중국 에어컨시장 5위권 도약`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의 가화광장호텔(佳華廣場酒店)에서 중국본사 이상현 사장,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총괄 시스템가전 사업부 이문용 부사장, 현지 딜러와 현지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공조 2004 신제품발표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신모델 6종을 포함 총 20종의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모델을 선보이며 삼성에어컨의 친건강 및 디지털이미지를 집중 부각했다. 삼성은 특히 이번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20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는 중국 에어컨 시장을 적극공략, 2005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해 5위권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 중국본사 이상현 사장은 “이번에 소개한 에어컨 제품들은 세계 최고수준의 디지털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이 제품들을 앞세워 중국의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