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 주식] 주택은행

주택은행은 지난 일주일동안 주가가 3,650원(상승률 15.9%)상승하며 은행주의 상승을 이끌었다.지난 18일 최근의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2,100원 떨어지기도 했으나 19일 3,450원올라 상한가를 기록, 투자자를 놀라게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은행주중에서도 주택은행의 경영투명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하루평균 수십만주의 매수주문을 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주택은행의 적정주가를 3만원 이상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매수추천 보고서를 냈다. 증권업계는 주택은행의 장점을 두가지로 집약하고 있다. 하나는 김정태(金正泰) 신임 행장 부임이후 투명경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 또 하나는 모기지(주택저당증권) 시장의 태동기에 주택은행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은행이 최근 30년 장기 대출상품을 개발한 것도 모기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가다. 수급상황도 시중은행중 가장 유리하다. 외국인 지분율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60%를 넘어섬에 따라 기관투자가의 매물에 대한 염려는 거의 없다. 일시적인 이익실현을 위한 주식매물이 없다보니 가볍게 주가가 오를수 있다는게 전문가의 평가다. 증권업계는 은행주를 선도하는 주택은행의 주가가 향후 증시의 가장 큰 변수가 될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주택은행이 현재와 같이 계속 외국인의 사자주문이 유입돼 3만원을 넘을 경우 주가지수도 600포인트대 중반을 수월히 넘길수 있다는 예상이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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