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4:48
앞으로 발신전용휴대폰인 시티폰으로도 일정한 지역에서는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대형 건물내에서 착.발신이 가능해 잠시 자리를 비워도 건물 어디에서나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고 옥외에서는 시티폰으로 사용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한국통신(대표 李啓徹)은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휴대폰에 비해 훨씬 저렴한전화비로 늘어나고 있는 시티폰가입자들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티폰활성화방안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대형빌딩내에서 건물내부에 무선사설교환기를 설치해 실내에서는 착.발신이 가능하고 밖에 외출할 때에는 시티폰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한국통신 분당본사와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내 대형건물과 대기업들에서 이 서비스를 받으면 직원들이 잠시자리를 비워도 무선 전화기를 갖고 다니면 빌딩내에서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고 밖에서는 시티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또 하루 종일 이동하지 않고 한 장소에서 일하는 계층을 겨냥해 기지국에 단말기 위치를 등록하면 시티폰으로도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간이착신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대학교 구내와 기숙사, 종합병원, 밀집된 시장상가 등부터 보급해 지금까지 전화를 걸수 만 있는 시티폰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이밖에 시티폰 기능이 내장된 유.무선 복합형 전화기를 보급해 이를시티폰 가입자 확대로 연결하고 아울러 시티폰 선불요금제도를 도입해 가입비나 보증금없이 일정금액을 먼저 내면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 3분 기준으로 통화료가 PCS폰은 평균 3백42원, 셀룰러폰은4백32원인데 비해 시티폰은 45원으로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시티폰 이용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전화를 걸 수 없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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