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영향… 공급불족률 2.44%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지난 3월말 현재 산업인력 수요가 지난 90년이후 7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23일 노동부가 발표한 올해 인력수요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상용 근로자수는 5백29만4천명으로 수요에 미달하는 부족인원이 12만9천명에 불과했고 인력 부족률은 지난 90년이후 가장 낮은 2.44%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동기의 부족인원(15만6천명)에 비해 2만7천명이 감소한 것이며 인력 부족률 측면에서는 지난해 동기의 2.98%보다 0.54%포인트 낮아졌다.
산업별로는 운수, 창고, 통신업이 부족률 4.02%로 인력수요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제조업(3.12%) ▲건설업(2.57%) ▲광업(2.25%) ▲공공·사회서비스업(1.77%) ▲숙박·음식점업(1.62%) 순이었다.
제조업 내에서는 경공업(부족률 3.55%)의 인력수요가 중화학공업(〃 2.89%)보다 높았다.
직종별로는 장치기계조작조립원(4.02%)의 인력수요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기능원 및 관련기능직(3.64%) ▲단순노무직(1.95%) ▲전문가(1.78%) ▲서비스 및 판매원(1.56%) ▲기술공 및 준전문가(1.44%) 순서였다.<최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