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7일자로 임원의 24%를 감축하고 전체 지점의 43%를 축소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올 3ㆍ4분기 삼성카드의 누적 적자가 1조를 넘는 등 극심한 경영난에 따른 조직슬림화조치로 연말인사에 앞서 단행한 것이다.
조직 개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임원을 29명에서 22명으로 줄이고 지점은 기존의 30개에서 17개 지점으로 통폐합했다. 또 사업부는 기존의 22개에서 17개로 축소되고 전체 116개팀 조직도 97개팀으로 개편된다. 삼성카드는 이밖에 직원 임금을 20% 가량 삭감하고, 추가적인 임원감축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8일부터 고객들이 해외여행을 갈 때 여행사에서 여행경비 환전을 예약한 후 공항에서 필요한 돈을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원스톱 수퍼 환전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30%의 환전수수료 감면혜택과 함께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사의 마일리지 적립 등 각종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7일 본점 4층 강당에서 개인고객 영업 활동이 뛰어난 5명에게 `세일즈 명장`상을 수여하고 우수 개인고객전문가 40명을 선발했다. 세일즈 명장과 우수 개인고객 전문가로 선발된 직원들에게는 유럽 등 해외연수 특전과 함께 프라이빗뱅킹(PB) 컨설턴트 선발에도 우선권이 부여된다.
산업은행은 6일 미화 1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CP(Commercial Paper)를 발행해 단기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CP 프로그램을 통한 조달로는 외환위기 이후 최대규모이며, 발행금리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3개월 런던은행간 금리(Libor)에 0.56%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한국서부발전은 태안화력 7, 8호기에 대한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외자 6,476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1조897억원을 투자해 오는 2007년까지 50만㎾급 2기를 완공할 계획이다.
이영철 서부발전 사장은 이날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태안화력 7, 8호기는 최신 건설기술을 적용, 고효율 환경친화적 발전소로 건설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