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시안네이션스컵 2연패 도전

아시안네이션스컵 2연패 도전 이번주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6개의 골프대회가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KLPGA투어 2000 한빛증권여자골프클래식(총상금 1억5,000만원)이 지난 17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뉴서울CC에서 개막돼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고, KPGA는 올해 신설된 대경오픈(총상금 2억원)이 18일부터 4일간 경주조선CC에서 펼쳐진다. 또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핀크스GC에서는 국가대항전인 APGA투어 조니워커 아시안 네이션컵 골프대회가 치러진다. 미국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세리(23?아스트라)와 김미현(23?ⓝ016?한별테레콤), 박지은(21) 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GT(파72?6,231야드)에서 열리는 AFLAC챔피언스골프대회(총상금 75만달러)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내년도 풀시드권 획득을 노리는 최경주(30?슈페리어)는 20일 미국 플로리다 팜하버의 웨스틴인니스브룩레조트(파72 7,230야드)에서 개막하는 탐파베이클래식(총상금 240만달러)에서 톱10 진입을 노린다. 일본에서는 구옥희, 이영미, 고우순, 원재숙 등이 20일 개막되는 히구치 히사코 기븐클래식(총상금 6,000만엔)에 출사표를 낸다. 특히 이번주 대8?회의 빅 하일라이트는 모두 10개국에서 2명씩 참가해 기량을 펼치는 조니워커 아시안 네이션스컵 골프대회로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최광수-박남신」조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치러진 제1회 대회에서는 「강욱순-김완태」조가 한국대표로 참가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홈코스에서 치러지고 올시즌 최광수와 박남신이 각각 3승과 2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대회 2연패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어 한빛증권클래식은 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정일미(28?한솔CN클럽)가 시즌 2승과 함께 2년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지도 관심거리다. 이밖에 미국무대에서는 박세리가 최근의 부진을 씻고 시즌 첫승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내년도 풀시드권 획득에 빨간불이 켜진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사뭇 궁금하다. 입력시간 2000/10/17 17: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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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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