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홈쇼핑株 벌써 급상승세
‘ 한가위 다가오니 추석주도 두둥실’
유통주를 중심으로 한 추석관련주의 주가가 하반기 이후 의 내수 부양의지를 타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백화점과 홈쇼핑주. 롯데미도파는 지난 6월24일 3,320원으로 직전 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이달 1일에는 6,000원까지 올라섰다. 이 기간동안의 상승률은 무려 80.7%에 달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7월22일 2만5,350원이었지만 이달 1일에는 3만6,900원까지 급상승, 기간중 상승률이 45.6%를 기록했고 신세계도 직전 저점 대비 40%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홈쇼핑종목의 주가도 이에 못지 않은 뜀박질을 하고 있다. LG홈쇼핑은 지난달 4일 3만4,900으로 저점을 지난 후 이달 1일에는 48.7%가 오른 5만1,900원까지 올랐고 CJ홈쇼핑 역시 2만3,100원에서 3만7,350원으로 61.7%나 껑충 뛰어 올랐다.
CJ와 오리온 등 음식료주도 상승폭은 적지만 한달도 안돼 15%가 넘는 오름세를 시현하고 있다. CJ는 지난달 4일 5만800원에서 6만원으로 18.1%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농심 역시 21만5,500원에서 15.5%가 오른 24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하나투어, 호텔신라, 강원랜드 등 서비스 관련주들도 10%가 넘거나 이에 육박하는 주가 상승을 기록하는 등 추석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입력시간 : 2004-09-05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