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 샌디에이고戰김병현(22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병현은 2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2로 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고 안타 1개와 볼넷 3개로 2실점,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병현은 타선의 도움으로 다행히 패전은 면했지만 한때 2점대로 내려왔던 방어율이 3.77로 다시 치솟았고 26일 1실점을 포함해 연속 2경기 실점으로 벤치의 신뢰를 잃을 위기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