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짱(4세ㆍ거세)은 직전 1,800m 경주에서 뚝심을 발휘하며 우승해 4연승에 성공한 국내산 기대주다. 뛰어난 선행 능력을 갖춰 이번이 2군 데뷔전이지만 우승 후보로 꼽는 전문가들이 많다. 높은 부담중량이 5연승 도전의 관건이다. 통산 6전5승, 2위 1회(승률 83.3%, 복승률 100%).
야호필승(4세ㆍ거세)은 유명 씨수마 '엑스플로잇'의 대표 자마로 크지 않은 체구에도 추입력이 날카롭다. 최근 두 차례 연속으로 국내산 2군 강자들과 겨뤄 15m 차이로 가볍게 우승했다. 58㎏ 중량을 처음으로 짊어진다는 점이 변수다. 14전4승, 2위 3회(승률 28.6%, 복승률 50.0%).
내장산(4세ㆍ수) 역시 2012년 최고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우수한 혈통을 자랑한다. 데뷔 이후 지난해 10월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4위를 제외하면 우승 5회와 2위 4회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450㎏의 다소 작은 체구지만 추입력이 일품이다. 10전5승, 2위 4회(승률 50.0%, 복승률 90.0%).
글로벌퓨전(4세ㆍ수)은 지난해 5월 부상 이후 주춤하다 직전 참가한 지난해 11월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선ㆍ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로 조경호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11전5승, 2위 1회(승률 45.5%, 복승률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