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제조업체인 ㈜로템은 지난해 5월 인도델리시 지하철공사로부터 수주, 제작한 전동차가 25일 서남아시아 최초의 지하철인 델리시 노선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로템이 공급하는 전동차는 총 240량. 60량은 국내에서 생산해 인도에 납품하며 나머지 180량은 양측이 합의한 현지화 프로그램에 의해 단계별로 인도 현지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2005년 9월 완공 예정인 델리시 지하철은 총연장 61.5km로 이번 1차 개통구간은 델리시의 샤다라(Shahdara)지역에서 티스 하자리(Tis Hazari)지역까지 8.3km구간이다.
인도 델리시 지하철공사는 완전 개통후에는 하루 200만명에 가까운 승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