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는 당분간 이익 모멘텀을 확보한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ㆍ제한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세종증권은 3월 코스닥 시장이 상승모멘텀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는 업종이나 종목
▲2003년 영업실적 대비 저평가가 심화된 종목 위주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이와 관련 TFT-LCD 업종과 광고ㆍ미디어업종, 영화업종 및 인터넷 포털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투자 대안으로 제시됐다. 특히 이들 업종에 속한 파인디앤씨ㆍ태산엘시디ㆍSBSㆍCJ엔터테인먼트ㆍ플레너스ㆍ다음ㆍNHN 등이 관심 종목으로 제시됐다.
임정석 세종증권 연구원은 “지난달에는 건설ㆍ의약ㆍ비금속광물ㆍ증권ㆍ전기가스 등 내수업종이 수출업종에 비해 강세를 보였다”며 “대외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는 3월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또 “개별 주식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평가된 주식을 선별적으로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한단정보통신ㆍ모아텍ㆍ한성엘컴텍ㆍ테크노세미켐ㆍ서울반도체 등을 추천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