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370선 돌파하며 이틀째 강세(잠정)

코스닥시장이 지수 370선을 뛰어넘으며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04포인트(1.10%) 오른 369.69로 출발한 뒤 3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워 6.01포인트(1.64%)상승한 371.66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거래소시장의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장세 분위기가 호전된데 힘입어 강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반도체 및 정보기술(IT) 부품업종을 중심으로 지수 370선에 안착했지만 거래소의 폭등에 가려 투자자들로부터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2억2천958만주, 거래대금은 4천699억원으로 지난 주말보다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저조한 시장 분위기를 대변했다. 기관들이 187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했지만 장중 한때 순매수로돌아서기도 했던 외국인들은 37억원, 개인은 16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개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반면 기관은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난 6월25일 이후 가장 큰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0개 등 511개였고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모두 238개였다. 업종별로는 유통,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반도체가 4.0%, IT부품, 제약, 운송업종이 2.8% 이상의 지수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동서와 솔본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으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다음은 3.27%, 하나투어는 2.64% 각각 상승했고 미국 보안업체로의 제품 공급 소식이 알려진 안철수연구소는 3.33% 올랐다. 반면 하츠와 아이레보는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성장세 둔화 우려가 증폭되며 각각 5.47%와 0.18% 내렸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55포인트(2.75%) 상승한 879.55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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