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12순찰업무용 첨단 위치측정시스템/유니콘전자통신

◎서울경찰청에 90대 단독 공급중소정보통신업체가 서울지방경찰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112업무의 첨단전자화작업에 참여, 차량위치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도난및 수배차량번호등 각종 정보를 무선으로 조회할 수 있는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30일 무선통신기기전문업체인 유니콘전자통신(주)(대표 소영식)은 최근 조달청이 실시한 「112순찰차 컴퓨터단말기 구매입찰」에 단독 참여해 서울지방경찰청에 MDT(Mobile Data Terminal) 90대를 공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MDT는 차량내에 설치되는 무선데이터송수신장치로 컴퓨터와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측정시스탬(GPS), 지리정보시스템(GIS)등이 결합된 첨단장비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MDT를 개발한 유니콘전자통신은 지난5월부터 서울지방경찰청, 한전, 인천경찰청에서 이 장비를 시험 가동해 왔었다. MDT시스템을 구축하면 종합상황실에서 이동중인 순찰차의 위치및 긴급상황을 차량내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주민. 차적. 수배. 운전면허조회를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다. 유니콘전자통신을 이장비를 개발하는데만 3년여동안 7억원이상을 투입했다. MDT는 통제센터를 통해 범죄신고장소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순찰차가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범죄예방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휘소자동화체계(C3I, Command Control Communication &Intelligence)와 관련, MDT를 1천여대까지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콘전자통신은 MDT 90대와 중앙통제시스템설치를 내년 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박동석>

관련기사



박동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