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파일] 유화빅딜 9일 인단락될 전망

손병두(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5일 『일본 미쓰이물산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의 통합법인에 대한 투·융자 제안 문제가 9일 최종 매듭지어질 예정이어서 통합법인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孫부회장은 『JBIC가 9일 이사회를 열어 대산단지 통합법인에 15억달러를 융자하도록 결정하고 미쓰이물산은 5,000억원의 투자를 조만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채권단의 대산단지 손실분담 문제에 대해 孫부회장은 『현대와 삼성에 대한 세동회계법인 등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양사가 2,000억원 가량의 자산가치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손실분담 문제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며 『그러나 손실분담 방법을 놓고 일부 이견을 노출, 계속 협상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준(奇浚) 대산단지 통합추진본부장은 6일 일본을 방문해 미쓰이물산과 JBIC 투·융자 조건 제안서를 접수한 뒤 국내 채권단 및 빅딜 당사자인 현대, 삼성과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일본측의 투·융자 조건 공식 제안서가 9일 현지 이사회를 통과해 정식 접수될 것을 전제로 국내 채권단과 현대·삼성간 손실 분담 문제 등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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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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