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주주보유 24만주 입찰매각/한국보안공사,장외시장 첫 구주매출

◎29∼30일 이틀동안한국보안공사가 장외등록법인으로는 처음으로 대주주 보유 보통주식을 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신주매각 입찰을 통해 장외시장에 등록한 기업은 있었지만 장외시장에 등록된 기업이 입찰을 통해 주식을 매각하기는 한국보안공사가 처음이다. 1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한국보안공사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동안 대주주 보유주식 24만주(지분율 20%)를 입찰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입찰대행사인 고려증권은 15일 입찰신고서를 증권업협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증권업협회는 17일께 이를 수리한후 29일과 30일 이틀간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고입찰가격은 5만5천원, 최저입찰가격은 4만5천원으로 잠정결정됐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장외시장 최초의 구주매출이라는 의미와 함께 장외시장에서 형성된 주가에 신뢰성을 더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증권 관계자는 『한국보안공사가 대주주지분의 입찰매각을 실시하는 것은 입찰분산실적이 기업공개시 인정되고 장외시장규정 개정에 따라 지분을 20%까지 추가 분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형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