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조직위원회가 13일 확정 발표한 대회 1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미국의 페니 햄멜(37)과 같은 조로 15일 새벽(한국시간) 2시54분 아웃코스(1번홀)에서 티오프한다.재미교포 펄신(32)은 스웨덴의 헬렌 알프레드슨과 같은 조로 15일 새벽 12시57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박세리와 같은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하는 햄멜은 지난 85년 LPGA투어에 데뷔, 14년간 4승을 거둔 노장 선수다. 그러나 헴멜은 올 시즌 25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상위 10위에 들지 못해 박세리로선 부담없이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됐다. 박세리는 플로리다의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