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를 마무리한 삼성전자 등 대형 기술주들이 25일 시장에서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선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전자는 지난 이틀간의 반등세를 마무리하고 1.5% 하락세로 돌아서며 48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LG필립스LCD도 이 시간 현재 하락률이 4.9%에 달하고 있으며 LG전자도 전날 2%대 오름세에서 1%대 내림세로 반전됐다.
삼성SDI와 삼성전기,하이닉스반도체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모두 1∼2%하락률을 보이며 약세 대열에 가담하고 있다.
지수에 영향이 큰 이들 대형 기술주들의 동반 약세 탓에 이 시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8포인트 이상 하락, 914선으로 밀려났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