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각제 안되면 대선출마"

자민련 이한동(李漢東) 총재는 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임기말 시점까지 내각제 개헌이 안되고 현행 체제로 갈때 대보수정당으로 발전하고 있는 자민련이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을 수는 없다』며 『그때 내 능력과 경험, 정성을 다해 중부정권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李 총재는 이날 오전 염곡동 자택에서 일본 NHK 특파원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당은 총선후 내각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보수의 깃발 아래 내각제 추진세력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대선출마 의사를밝혔다고 배석한 정창록(鄭昌祿) 선대위 부대변인이 전했다. 李 총재는 또 『민주당에서는 안정론, 한나라당에서는 견제론을 내세우며 과반수의석을 국민에게 요구하고 있으나 어느당도 안정 과반수 획득이 어렵기 때문에 중간조정자인 자민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8:21

관련기사



고광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