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금리 0.5%P 추가인하 전망

27일 FOMC서… 실질금리 제로시대 진입 가능성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가 0.5%포인트 추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채권 딜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조사 대상자 25명중 8명이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6월초 실시한 조사에서는 3명만이 0.5%포인트 금리인하를 점쳤다. 브릿지뉴스가 실시한 서베이에서도 전체 조사 대상자의 42%가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전망했는데, 이는 6월초의 26%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채권 딜러들은 금리가 이번 FOMC 회의 때 한꺼번에 0.5%포인트 인하되지 않더라도 다음 번 회의가 열리는 8월 15일에 또 한차례의 금리인하를 통해 모두 0.5%포인트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RB는 올 들어서만 금리를 다섯 차례 인하, 7년 만에 가장 낮은 연 4%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0.5%포인트 금리가 인하되면 연방기금 금리는 3.5%가 되는데, 미국의 올해 인플레이션률 3.7%(전망치)를 감안하면 실질금리 제로시대로의 진입 가능성도 큰 상태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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