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노동조합이 1일 해외매각 촉진을 위해 단체행동 자제를 선언했다.
서울은행 노사는 이날 오전 본점 4층 강당에서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경영기반재구축을 위해 노조가 단체행동의 자제를 약속하는 등의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는 이 선언문에서 ▲은행 정상화전까지 노조가 단체행동을 자제하고 ▲인원.점포.무수익여신 등의 추가 구조조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신자산 창출 운동을 통해 수익기반 확충과 신용경색 해소에 노력하며 ▲불건전한 금융관행을 청산하고 선진은행 수준의 여신심사제도와 종합리스크관리체제를 도입할 것 등을 다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서울은행 본부 27개 부.실장들은 원활한 해외매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일괄 사퇴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