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50대이상 중년 여성 무릎 질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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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중년 여성의 경우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3~5월에 무릎질환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2011년의 무릎 관절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월 대비 증가율은 3월(15.2%)이 가장 높았고 이어 4월(4.5%), 5월(2.5%), 10월(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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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과 9~10월에 무릎 관절증 환자가 집중되는 이유는 등산,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다. 특히 30대 이하는 남녀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여성 진료 인원이 남성에 비해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중년 여성의 주의가 요구됐다.

무릎 관절증은 무릎의 연골 조직이 닳아서 무릎 통증이 악화되거나 외상 등으로 인해 무릎 인대가 늘어나 생기게 되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50대 이상 여성은 폐경 이후에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어 골관절염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등산, 달리기 등을 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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