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태에 200억 추가지원/온세통신 주식 담보로/한일은

◎당분간 자금난 해소전망한일은행(행장 이관우)은 28일 해태제과에 2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일은행은 이달 중순께 자금지원을 요청한 해태제과에 온세통신 주식 90만주를 담보로 2백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온세통신은 비상장사로 주식의 장외거래 가격이 3만5천원 수준에 달해 담보가치가 3백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일은행측은 덧붙였다.<관련기사 6면> 이에 따라 해태그룹은 일시적인 자금압박으로 인한 부도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일은행 관계자는 『해태그룹의 현금흐름이 양호한 상태여서 2백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으면 당분간 자금난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해태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은 지난 21일 2백억원의 자금을 해태전자에 지원했고 22일에는 조흥은행과 한일은행이 각각 1백50억원과 39억원 등 1백89억원을 지원했다. 해태그룹은 해태제과, 해태전자, 해태유통, 해태상사 등 1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총자산은 3조3천9백80억원으로 재계 2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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