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추석 성수품, 예년보다 안정세

추석 성수품, 예년보다 안정세올 추석 성수품은 예년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년동안의 평균가격을 100으로 놓은 추석 성수품 지수가 농산물의 경우 79.30, 수산물은 101.66을 기록하고 있어 예년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올 여름 비 피해가 적고 전국적으로 작황이 좋아 전반적으로 안정된 물량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그러나 지난주말부터 연일 큰 비가 내린데다 본격적인 추석장의 영향으로 이번주 농산물 가격은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농산물의 경우 대부분이 예년가격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밤과 버섯은 예외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밤의 경우 올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햇밤의 물량이 적은데다 냉동저장된 묵은 밤도 크게 달려 지난해보다 거의 두배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배의 경우 추석성수품 지수가 46.28을 기록해 예년과 비교, 절반 가격에 머무르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예년보다 2~3% 오른 강보합세. 조기와 김의 가격은 약세를 나타낸 반면 냉동 명태는 예년에 비해 15~20%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농수산물 공사가 내놓은 추석 성수품 가격 분석에 따르면 사과, 배 등의 청과물은 추석 6일전인 다음달 6일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싸며 수산물은 추석 하루전인 다음달 11일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8/27 18: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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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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