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기청은 지금까지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2개를 시상하며 성과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1993년부터 시작된 산학연협력사업은 연간 대학ㆍ연구기관 200여개와 기업 3,000여개가 참여하는 대표적 R&D지원사업이다.
2013년도 산학연협력사업 추진방향도 발표된다. 중기청은 내년부터 ‘첫걸음과제’와 ‘도약과제’를 만들어 정부R&D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소규모 기업에도 문호를 넓힐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진단을 통해 특성에 맞는 R&D사업으로 연계하는 ‘건강관리프로그램’,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R&D 수행을 선정하는 ‘수요자 선택방식’을 전면 도입해 기업 친화적 사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설명이다.
장대교 중기청 공정혁신과 과장은 “상대적으로 기술개발 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산학연협력은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중소기업에게 지원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지원정책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