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지분 5.81%(739만6,968주)를 취득해 보유 지분율이 28.60%에서 34.41%로 높아졌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상장회사 지분율이 30%를 초과하면 금융지주회사법상 자회사로 편입해야 한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기업 지배구조 변화 방향을 예단하기 힘들지만, 삼성카드는 삼성생명으로의 자회사 편입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영업 확대 기대감도 커진다”며 “관계사 회원 유치 비중이 현재 17~18% 수준에서 25%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삼성에버랜드 지분 12만4999주(4.99%)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지배구조 변화로 삼성에버랜드 가치가시장에서 재평가될 경우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