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3월 신학기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
3일 교보문고는 오는 20일까지 인터넷 사이트(kyobobook.co.kr)를 통해 해외도서를 주문할 경우 최대 20%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주문서비스는 오는 4월 이후에는 검색 가능한 도서 종수가 250만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97년부터 인터넷 해외도서 주문서비스를 실시해 온 교보문고는 미국내 최대 도서도매상인 Baker & Taylor사와 제휴, 50만종의 미국내 신간도서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문,배송의 전 과정을 전화로 확인할 수 있어 주문오류나 파본 교환시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고 서점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교보문고는 출간된 지 1년이 지난 도서들을 대상으로 최근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27일부터 `출판 및 인쇄진흥법` 시행으로 무분별한 도서할인 판매가 제한을 받게 됨에 따라 그 적용을 받지 않는 구간도서를 대폭 정리한다는 취지에 따른 것이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