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세코닉스[053450]의 지난 9월 매출액이 한달 전보다 22% 감소,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희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코닉스의 매출 감소가 프로젝션TV용 렌즈 단가의 빠른 하락과 130만화소급 카메라폰용 렌즈 출하량 감소 등 주력 제품들의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코닉스가 프로젝션TV 렌즈의 독점 공급업체고 130만화소 카메라폰 렌즈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제품 단가 하락과 경쟁업체의 시장 진입으로 주가 할인 요인이 발생해 투자의견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