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정보통신주 매수 확대/장외시장서 프리미엄도 상승

최근 외국인투자가들이 장내거래시장에서 금융주 매도규모를 늘리고 장외거래시장(OTC:Over The Counter)에서는 정보통신관련주를 사들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정보통신을 비롯한 정보통신관련주들의 지난해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장외시장에서 이들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외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LG정보통신, 흥창물산, 이동통신 등 정보통신주들의 장외프리미엄은 상승하고 있다. LG정보통신의 경우 지난주 5∼8%에 머물던 장외프리미엄이 이날 현재 7∼10%로 2%포인트 올랐으며 흥창물산도 5∼7%에서 7∼9%로 2%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이동통신의 장외프리미엄도 74∼77%에서 80∼85%로 올랐다. 증권업계 국제영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정보통신주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자 웃돈을 주고라도 관련주식을 사려는 외국인들의 주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LG정보통신은 지난해 순이익이 3천2백9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0%정도 늘었으며 흥창물산도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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