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변신하는 택배업계] 현대로지엠

카드 결제 서비스로 편리성 높여

현대로지엠은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고객 전화번호 유출 차단 서비스와 택배요금 카드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택배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현대로지엠


현대로지엠은 편리한 택배이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진행한 고객 전화번호 유출 차단 서비스와 택배요금 카드 결제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고객 전화번호 보호 서비스는 택배운송장에 실제 고객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암호화 프로그램에 의해 변환된 가상전화번호가 운송장에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고객의 휴대폰 등은 모두 가상의 임시번호로 전환되며 운송장에 사용되는 가상의 번호는 택배배송 완료와 함께 전산프로그램에서 자동 삭제된다. 현대로지엠의 한 관계자는 “고객정보 보안 시스템 도입으로 택배현장 최일선의 확고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면서 “고객이 택배운송장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택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요금 카드결제 서비스 도입은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현금으로만 택배비를 지불해야 했던 개인 고객들의 결제 수단을 다양화함으로써 택배 이용에 편리성을 더했다는 평이다. 현대로지엠은 최근 편의점 등 소액 카드결제 증가와 인터넷 예약시 카드결제가 보편화된 점을 고려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카드결제는 현대로지엠 홈페이지에서 택배 예약을 접수한 뒤 이용하면 된다. 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 택배 결제를 카드로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 고객의 물건 발송 편의를 높이기 위한 택배취급점 확대도 열심이다. KT 서비스 매장인 ‘쿡앤쇼(Qook & Show)’ 매장에서의 택배발송 서비스를 받는 것이 대표적이다. 세븐일레븐∙미니스톱∙GS리테일 등 현대로지엠 전담 택배취급점(6,000여곳)도 지속적으로 늘려 연말에는 1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현대로지엠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해 아파트 실버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실버택배는 현대로지엠이 지난 2008년 1월부터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노인 인력개발원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200여개 실버택배 운영 취급점에서 연 200만개의 택배물량을 처리 하고 있다. 현대로지엠은 아파트 실버택배가 성공적인 사회복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취급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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