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혼자 실행 편하고 흥미 유발할수 있어야
쏟아져 나오는 소프트웨어 가운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것을 골라주는 일은 쉽지 않다. 부모들이 손쉽게 자녀의 소프트웨어를 골라주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어린이용 소프트웨어는 사용하게 편하게 되어 있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프로그램을 수행할 때 아이의 능력 범위라든지, 한 번만 가르쳐 주면 그 다음에는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가를 꼼꼼하게 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실행 키 메뉴가 간단한가, 글자를 읽을 줄 알아야 하는가, 그림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따져야 한다. 또 인쇄하기 쉽게 되어 있나, 어느 곳에서 시작하고 끝내기가 쉬운가, 초기 메뉴로 돌아가는 것이 쉽고 빠른가, 프로그램 조정은 키를 누르면 반응하도록 되어 있는지도 선택의 주요 포인트다.
아이에게 적합한 소프트웨어인가도 주요한 요인이다. 이를 위해 아이의 조작에 따른 반응이 빠르고 정확한가, 아이가 화면에 제시되는 정도를 조절 할 수 있나, 아이가 언제라도 빠져 나올 수 있나, 아이가 화면에 지시되는 순서를 조절할 수 있나를 봐야 한다.
다음 체크포인트는 교육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 여부다. 이를 위해 따져 봐야 할 것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내용 영역을 잘 제시하나, 그래픽은 프로그램의 교육적 의도에 부합하는가, 반응은 의미 있는 그래픽이나 음악으로 주어지는가, 음성 언어가 사용되나, 제시되는 내용은 매번 새롭게 나타나는가, 아이의 능력에 맞게 바뀌는가 등이다.
또 아무리 교육적으로 좋은 소프트웨어라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따라서 그림은 의미 있고 아이에게 흥미를 주나, 넓은 계층의 사용자에게 흥미로운가,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다시 사용하는가, 어느 세대에도 적합하도록 고안되어 있나, 음향과 음성이 아이에게 의미가 있는가, 프로그램의 주제가 아이에게 의미가 있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