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입한 박원순법 시행 6개월 만에 시 공무원 비리가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대가성이나 직무관련성을 불문하고 단돈 1,000원이라도 받으면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사회 혁신대책(이른바 박원순법)을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해왔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발생한 공무원 범죄 건수는 5건으로,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35건에 비해 86%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공직비리 신고 건수는 38건에서 384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시는 앞으로 공직자의 재산·직무 관련 이해충돌심사나 퇴직공직자의 직무 관련기업 재취업 금지 등의 규정에 대한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인사혁신처에 공직자윤리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광진구 맛집멋집·모범음식점에 서비스 강좌
서울 광진구는 지역 내 음식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가 지정한 '맛집멋집'과 모범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관련 강좌를 운영한다. 강의는 올해 유통환경의 변화, 외식 트렌드와 서비스 성공전략, 외식 경영자의 마인드 변화와 고객 관리 방안 등을 주제로 이달 말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구청에서 열린다. 광진구 맛집멋집 심의위원 4명과 전남 여수의 유명 맛집 '자산어보'의 김경수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보건위생과(02-450-1909)로 문의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강동구 2일 이케아 - 소상공인 상생 토론회
서울 강동구는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의 고덕지역 진출과 이에 따른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주제로 2일 오후 2시부터 구청 5층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케아는 강동구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진출을 검토중이다. 구청은 이케아 진출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감소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소상공인들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구의원과 구 전통시장연합회장, 강동구 로데오거리 상점가 대표, 천호동 가구점 대표 등 관련 이해관계자와 시민단체, 강동구 주민참여 기업유치위원 등 150명이 참여한다. /양사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