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응답하라 1994' 종영 2회 남기고 시청률 하락

사진제공=CJ E&M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종영을 한 회 남겨 두고 시청률이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21일 ‘응답하라 1994’ 19회의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가구의 시청률은 8.1%로 지난 18회 시청률 8.7%보다 0.6%P 하락했다. 이는 20012년 방송한 ‘응답하라 1997 ’가 종영을 2회 남긴 2012년 9월 4일 방송 시청률(3.5%)이 일주일 전에 비해 0.3%P 상승했던 것에 비해 대조되는 현상이다. 특히 ‘응답하라 1994’의 주 시청자 층인 여자30대 시청률이 2.0%P로 가장 많이 하락하며 승승장구할 것만 같던 ‘응답하라 1994’시청률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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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의 시청률 하락은 지난 금요일 18회 분의 방송사고 여파와 동 시간대 방송한 KBS2 ‘KBS 연예대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응답하라 1994’ 의 전국 가구 (유료 플랫폼 가입 + 비가입) 시청률은 KBS2 ‘KBS 연예대상’ 시청률 13.0%보다 5.3%p 낮은 7.7% 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운명’과 ‘타이밍’ 때문에 얽히고 설킨 나정-쓰레기-칠봉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네가 너무 좋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고, 지금도 좋다”며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칠봉이, 그런 칠봉이와 길을 나서는 중 오랜만에 쓰레기와 재회하게 된 나정,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에서 19화가 끝이 나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반면, 빙그레(바로 분)는 진이선배(윤진이 분)와, 해태(손호준 분)는 애정이(윤서 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천진커플’ 삼천포와 윤진이는 결혼에 대한 오해로 삐긋거리는 모습으로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삼천포의 ‘통장 프로포즈’로 오히려 더 단단해지는 모습이 펼쳐져 보는 이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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