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600만달러이상미국 재무부는 14일 9.11 테러 후 지금까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테러조직 알-카에다 관련 금융자산을 5,600만 달러 이상 동결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부시 행정부가 테러자금 동결을 위한 일련의 추가 조치를 취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미 정부는 지난 7일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 활동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알-바라카트와 알 타쿠아 등 62개 단체 및 개인의 자산동결을 미국 은행들에 지시했다.
재무부 관리들은 동결자산 5,600만 달러 중 2,700만 달러는 미국에서, 2,900만 달러는 다른 나라에서 동결됐으며 지금까지 테러 관련 자산 동결명령을 내린 국가는 120개국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