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소비자 만족도 1위 갤럭시탭

태블릿PC 사용자 설문 아이패드2는 AS서 약점

국내에서 유통 중인 태블릿PC 중 평균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상품은 삼성 갤럭시탭(10.1인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8개 분야별 평가에서는 아이패드2가 가장 많은 항목(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단법인 녹색소비자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태블릿PC 사용경험이 있는 10∼50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갤럭시탭, 아이패드2, HTC 4G플라이어, 모토로라 줌, K패드 등 5개 상품이다. 만족도 평가는 ▦외형 디자인 ▦조작편리성 ▦무선인터넷ㆍ웹브라우징 ▦데이터 처리 ▦멀티미디어 재생 ▦애플리케이션 ▦지원서비스 ▦기타 기능(유용한 기능사용, 동영상시청 등) 등 8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각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평균 점수로 만족도 순위가 정해졌다. 만족도는 갤럭시탭(3.78점), 아이패드2(3.77점), K패드(3.65점), HTCㆍ모토로라(이상 3.47점) 순이었다. 갤럭시탭은 외형디자인, 기타기능, 조작편리성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패드2는 조작편리성(공동 1위), 무선인터넷, 데이터처리, 멀티미디어 재생, 애플리케이션 등 5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지만 지원 서비스가 취약해 평균 점수가 갤럭시탭에게 밀렸다. 8개 분야별 평가 외에 사후 AS비용도 갤럭시탭10.1이 아이패드2에 비해 훨씬 싼 것으로 나타났다. 액정수리비는 약 9만1,000원, 침수수리비는 약 27만4,000원, 터치불량수리비에서 약 18만4,000원이 더 저렴했다. 한편 태블릿PC 이동통신별 요금제는 SKT가 2만7,000원(태블릿 45요금제), KT가 2만4,500원(olleh 데이터 평생 4G), LGU+가 2만500원(패드 4GB요금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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