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일 계성여고의 성북구 길음동 이전을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중구 명동에 위치한 계성여고는 도심공동화로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 학생선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명동성당 성역화 추진으로 현 부지가 명동성당 특별계획구역에 포함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와 길음동 학교부지에 대한 매매계역을 체결하고 이전을 추진해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계성여고는 내년 3월 성북구 길음동으로 학교위치를 변경하고 학교도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계성고’로 개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