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되기 전 마지막으로 녹음한 음성메시지에서 팔레스타인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미국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이슬람 뉴스 사이트가 8일 보도했다.
빈 라덴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앞으로 보낸 음성메시지에서 "우리가 팔레스타인에서 안전하게 살 때까지 미국의 안전을 바랄 수 없을 것이다. 가자의 우리 형제가 불안에 떠는 동안 당신들이 평화롭게 산다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당신들이 이스라엘을 계속 지지하는 한 우리의 공격도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알-카에다는 지난 6일 빈 라덴의 사망을 확인하면서 보복 공격을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