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남태평양 뉴질랜드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현지 도서국가인 키리바시 경비정에 의해 정선명령 불응을 이유로 총격을 받고 피랍된 동원수산㈜ 소속 부산선적 400t급 참치잡이어선 동원 617호(선장 宋在甲.43)의 한국인 11명 등 선원 25명이 28일 선박과 함께 모두 풀려났다.
동원수산㈜은 28일 "피랍된 선원과 동원 617호가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전 3시30분께 억류돼 있던 키리바시 캔톤섬에서 석방됐으며 선박은 현재 인근 조업구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선장 宋씨가 알려왔다고 밝혔다.
동원수산㈜은 "선원들은 무사하며 피랍 직전 총격을 받아 유일하게 숨진 베트남인 구엔 반 신씨(NGUYEN VAN SINH.21)는 현지에서 보상 및 장례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동원수산㈜은 30일 직원 2명을 현지로 파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며 동원 617호는 조업을 계속한뒤 내년 5월께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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