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험표 가져오면 30~50% 공연 할인

예술의전당·학전 등 수능 이벤트

'대입시험 끝낸 수험생, 공연보러 오세요'.

공연계가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유혹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11월 한달간 공연 및 전시입장권 가격을 30~50%씩 깍아주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8일부터 적용되는 할인대상은 예술의전당이 주최하는'청소년음악회', '손범수ㆍ진양혜의 TALK & CONCERT',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세종솔로이스츠 희와 비', '반 고흐 in 파리전' 등이다. 할인율은 30~50%며 수험생은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야 현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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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학전이 대학로 무대에 올린 연극 '더 복서'도 8일~9일 이틀간 수험생 본인은 무료, 동반자 1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전측은 시험준비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힘들었던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표나 수시합격증 지참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특별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공연이 종료될 때까지 수험표를 가지고 오는 수험생들에게도 1만5,000원에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극 '더 복서'는 왕년의 세계 복싱 챔피언으로 요양원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붉은 사자'와 일진의 심부름을 해주며 학교생활을 이어가다가 '짱'의 죄를 뒤집어 쓰고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셔틀'의 이야기다. '지하철1호선'의 김민기가 직접 번안 및 연출한 화제작이다.

학전측은 또 수험생 특별이벤트외에도 학교측에서 특별 공연 요청이 올 경우 정규공연의 공연시간을 조정해 '특별단체공연'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특별단체공연 문의 (02)763-8233.

정승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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