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등록] 증가세 주춤... 97년대비 0.%증가 그쳐

지난해말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1,047만대로 97년말에 비해 0.5%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는 지난해말 현재 승용차를 포함한 전국 차량 등록대수는 모두 1,046만9,599대로 지난 97년말보다 5만6,172대(0.5%)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6년과 97년의 경우 각각 12.8%와 9%가 늘어났었다. 특히 전체 차량의 72.4%를 차지하는 승용차의 경우 97년말보다 5,548대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800㏄미만의 경 승용차는 무려 12만3,859대 가 늘어나 외환위기 이후경 승용차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음을 반영했다. 또 1천500㏄미만의 소형차는 15만9,065대가 줄었고 2,000㏄미만의 중형 승용차는 2만1,946대, 2,000㏄이상의 대형 승용차는 7,713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교부는 서울지역의 경우 매월 차량 등록대수가 감소, 4만9,948대나 줄어드는 등 대도시 지역의 차량 등록대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그러나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작년 9월 이후 줄곧 증가세를 유지, 점차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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