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두산인프라코어


최근 주식시장 흐름 속에서도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진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이 기간동안 무려 20% 넘게 빠졌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중국 회복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전망마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에서 글로벌 경기침체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두산인프라코아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하지만 “기업 분석에 대한 것은 애널리스트가 해야할 일”이라며 일체의 해명이나 언급을 피했다. Q. 최근 주가 하락폭이 큰데? A. 일단 중국쪽 굴삭기가 회복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 여기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 Q. 단순히 중국쪽 문제인가? A. 우리가 미국 밥캣에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은 다 알고 있지 않나. 미국이나 유럽쪽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우려가 큰 것 같다. Q. 또 다른 요인을 찾자면? A. 우리는 경기민감주이다.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나오다보니 경기민감주가 동반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서 우리도 빗겨 나가지 못하고 있다. Q. 향후 실적은 어떨까? A. 3분기가 비수기인것은 시장에서 다 알고 있다. 실적이 그렇게 좋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식시장이 공포 국면이기 때문에 경기민감주로서 불리한 점이 많다. 또 미국과 유럽쪽 포지션이 크게 때문에 그쪽 국가들의 경기침체 영향이 그대로 주가에 미치고 있다. Q. 건설기계사업부분의 글로벌 포지션은? A. 미국이랑 유럽쪽이 한 40% 정도 된다. 중국이 30%이고 나머지 30%가 이머징마켓과 국내시장이다. Q. 중국시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은데? A. 중국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긴축정책 때문에 완벽한 회복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Q. 하반기 실적 전망과 시장 전망은? A. 그런 것은 말할 수 없다. 애널리스트가 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할 일도 아니고 말할 일도 아니다. Q. 상장사인데 시장 전망 등을 주주에게 알릴 필요가 있지 않나? A. 상장사니까 말 못한다. 오히려 비상장사라면 이것 저것 다 말할 수 있다. 상장사라서 말 못 한다. Q. 그럼 기업 공개 왜 했나? 회사에서 말 못 한다고 하면 두산인프라코어에는 투자하지 말라는 이야기인가? A. 그런 것은 아니지만 시장 전망이나 이런 것을 우리가 어떻게 일일이 다 알 수 있겠나. (주식 담당자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이 선에서 Q&A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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