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아바텍, IT기기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 전망-IBK투자증권

아바텍(149950)이 IT기기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아바텍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7.2%, 60.6% 증가한 280억 원, 49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4분기는 IT기기 신제품 출시로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이 슬리밍이 필요한 고부가가치 패널의 출하량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 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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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5월부터 애플의 본격적인 신제품 패널이 양산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바텍의 슬리밍 및 ITO코팅 부문의 실적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아바텍의 1·4분기 실적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어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1.8%, 70.3% 감소한 220억 원, 30억 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52% 늘었다”며 “영업이익률도 13.7%를 기록하며 비수기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밝다. 어 연구원은 “아바텍은 LG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슬리밍과 ITO코팅이 유일하게 일원화된 업체이므로 공정 일원화를 바탕으로 경쟁사와 비교해 낮은 단가에도 높은 수익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며 “이와 같은 장점을 토대로 올해는 태블릿PC의 범주를 넘어 다양한 제품군의 슬리밍과 ITO코팅 적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바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4.4%, 83.6% 늘어난 1,533억 원, 33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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