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국민은행에서 분사하는 KB국민카드가 26일 신용카드업 진출에 필요한 금융당국의 예비인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어 국민은행의 신용카드 부문 분할 및 KB국민카드의 신용카드업 영위에 대한 예비 인허가를 의결했다.
국민은행 카드사업 부문은 지난해 6월 말 현재 자산규모가 11조7,000억원에 달한다. 신설되는 KB국민카드의 자본금은 4,600억원이며 KB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갖게 된다.
국민은행은 향후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용카드 부문 분할을 승인한 뒤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