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대표 유상옥)이 자체 특허기술을 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에 수출한다.코리아나화장품은 최근 프랑스 가테포셰(GATTEFOSSE)사에 태닝 원료 특허기술 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 처음 5년간은 매출액의 2.5%, 그후 10년간은 5%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나가 처음으로 미국 특허등록을 획득한 이 기술은 소목(콩과 식물의 떨기나무) 추출물에서 추출한 태닝원료로 세계최초로 식물에서 추출한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은 동양권보다 태닝에 관심이 많은 유럽 및 미주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원료인 만큼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등에도 특허를 출원해놓은 상태다.
그동안 국내화장품업체들이 원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오던 상황에서 순수 국산원료를 개발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 및 외화 획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코리아나는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나는 지난2월 미국 특허를 획득한 상지(뽕나무 가지) 추출물을 함유한 미백 화장료 기술도 현재 외국업체와 수출을 협의중으로 앞으로 원료 해외수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