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은 외화대출 외압없었나/한보청문회 오늘의 쟁점

30일 하오 2시 열리는 장명선 외환은행장을 상대로 한 청문회는 지난 96년 한보가 요주의 업체로 기업신용도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37점 밖에 받지 못했는데 외화대출이 결정되고 특별구제금융이 지원된 배경에 대한 특위위원들의 추궁이 잇따를 전망이다. 여야의원들은 이 과정에서 윤진식 청와대경제비서관의 개입여부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장행장은 이에대해 『내가 대출거절 사실을 전화로 먼저 보고했으며 이때 윤비서관이 「더 대출할 수 없느냐」는 말을 했고 홍인길 전 수석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고 답변할 가능성이 높아 외압실체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스럽다.이에앞서 상오 10시 장철훈 조흥은행장에 대한 청문회는 실무자가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데도 불구하고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보다 많은 여신을 제공한 이유에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행장이 대출심사의 소홀함 외에 외압부문을 시인할 지 주목된다.<양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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