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는 천안 신도심인 쌍용동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쌍정 제2고가도로를 건설, 천안시에 기부채납키로 했다.대우와 천안시는 최근 쌍정 제2고가도로 공사비 169억9,000만원을 ㈜대우가 부담해 건설한 뒤 천안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쌍정 제2고가도로 입체화 공사시행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쌍정 제2고가도로는 장항선 철도와 21번 천안~아산간 국도를 횡단해 천안시 쌍용동과 신방동을 연결하는 길이 750㎙, 폭 40㎙의 대형고가도로다.
대우는 오는 99년3월 공사에 착수해 2001년4월 완공할 계획이며 완공과 함께 천안시에 기부하게 된다.
천안시는 쌍정 제2고가도로 건설로 천안도시발전의 최대걸림돌인 도심분리현상을 해소할 수 있게 됐고 이 지역 병목현상 또한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의 이번 쌍정 제2고가도로 건설후 천안시기부채납 결정은 대우가 천안지역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해온 것과 관련해 기업이익의 지역사회환원차원에서 이뤄졌다.【천안=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