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E마트] 협력업체와 `공감경영' 강화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할인점 E마트는 협력업체의 물류비용절감 및 적정 재고관리를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EDI(전자문서 교환)시스템을 협력업체에 개방키로 했다. 이에따라 연내 전체 1,300여개 협력업체 중 900여개 업체가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는 협력업체와의 유대강화를 위한 「공감경영」의 일환이다. E마트는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500여개 헙력업체 관계자를 초청, 「협력업체 교례회」를 갖고 협력업체와의 EDI 정보교류와 자가상표(PB) 개발업체 공모방침 등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금년 안에 100여억원을 투자해 세금계산서 발행 및 납품대금 자동이체 등을 자동으로 일괄처리할 수 있는 첨단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경기도 용인 및 광주 등 2곳에서 운영중인 물류센터를 올해에는 대구지역, 내년에는 호남권에 1개씩 추가로 개설할 방침이다. 또 신규 PB상품 납품을 위한 상담창구를 별도로 마련, 납품업체를 공개모집한다. E마트는 이를 통해 매년 100여개 이상의 PB상품을 추가개발하고 PB상품의 매출비중을 현재 4%에서 올해 말까지 10%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E마트는 이날 오는 2월 경기 부천점 개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강원 원주, 서울 구로, 경기 산본, 대구 등에 모두 7개 점포의 문을 여는 등 2003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50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될 경우 지난해 1조1,354억을 기록한 매출이 2003년께는 6조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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