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단지가 우리나라 국방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 하게 됐다.
대전시와 국방과학연구소는 18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방산업 육성 업무협력(MOU) 협약식을 갖고 국방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 종합학술대회 정례적 개최 ▦국방과학기술체험관 건립 협력 ▦국방벤처센터 설립 협력 ▦벤처국방마트 활성화 ▦국방기술이전 등 국방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구축, 기술 정보교류 촉진,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국방 R&D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와의 협력으로 국방벤처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제까지 국방벤처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3개 전략과제와 12개 추진과제 등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대덕특구 1단계 산업용지 공급과 연계해 LIG 넥스원 등 국방산업체와 관련기업 10여개를 유치하는 등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4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무기체계별 전국에서 분산 개최하던 8개 학술대회를 통합해 7~8월중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국방과학연구소와의 협력은 국방벤처산업을 발전시키고 회의산업을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