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서울대 현택환 교수 美 화학회지 부편집장 선임

세계적 학술지…나노·재료분야 논문 심사 총괄

서울대는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46) 중견석좌교수가 최근 세계적인 화학 학술잡지인 미국화학회지 부편집장으로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미국화학회지는 노벨화학상 수상 논문이 가장 많이 발표된 화학 분야의 세계 최고 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 교수는 9월1일부터 나노 및 재료화학 분야의 논문 심사를 총괄하며 연간 400편 이상의 논문 심사를 책임진다. 서울대는 “이 학술지의 부편집장 중 미국 외 국가 출신 학자는 현 교수를 포함해 3명에 불과하며 한국인 편집자문위원이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현 교수가 부편집장을 맡게 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현 교수는 지난 13년간 순수하게 국내에서만 수행한 연구로 160여 편의 논문을 미국화학회지를 비롯한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해 총 1만 회 이상 인용되는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01년 미국화학회지에 발표한 ‘균일한 자성체 산화철 나노입자 합성연구’ 논문은 700회나 인용될 만큼 획기적인 연구로 평가받았고 최근에는 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하는 테라그노시스 나노입자 관련 논문 등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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