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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주상복합에도 테라스하우스가…

'래미안 용산' 최대 126㎡ 제공

래미안 용산 테라스하우스 개념도.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 이례적으로 테라스하우스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하는 '래미안 용산' 주상복합에 테라스하우스를 적용한 특화 평면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위례신도시에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테라스하우스는 보통 펜트하우스나 저층 일부 가구, 테라스하우스만으로 구성된 독립된 아파트 건물에서 주로 적용됐지만 '래미안 용산'에 설치되는 테라스하우스는 20층 높이에 설치돼 조망권은 물론 주상복합아파트에서는 누리기 힘든 공간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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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20층 높이에 설치되는 스카이브리지의 구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긴 여유공간이 있다"며 "이 공간을 활용해 고층 일부 공간을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래미안 용산에는 최상층 펜트하우스 외에도 19층 오피스텔과 21층 아파트에 테라스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형에 따라 최대 126.16㎡의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테라스 공간만 어지간한 중대형 아파트 면적과 맞먹게 된다. 일반분양 물량 기준 오피스텔은 19층의 J(전용면적 기준 56㎡), M(74㎡), O타입(84㎡) 3개 타입 10실이 공급되며 공동주택은 21층의 135㎡T형과 161㎡T형 등 모두 4가구에 테라스가 제공된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 9층~지상 40층, 2개 동의 트윈타워로 지어지며 오피스텔은 42~84㎡(전용면적 기준) 782실, 아파트는 135~243㎡ 195가구다. 이 중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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